이 곡이 히데 추모곡이라는 밑도 끝도 없는 소문에 본인도 상당히 고생(?)했던 노래. 비슷한 시기에 히데가 죽었고 루나 씨가 앨범이 'up to you'라는 추모곡을 넣음으로서 소문이 증폭되었던 것 같다. 현재까지도 나는 아닐 꺼라고 생각한다. 켄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밤에 조용히 앉아 있는데 꽃이 (가지에서) 떨어지면서 잎을 날리고 빙빙 돌면서 춤을 추었어요. 마지막 죽음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듯 싶어 정말 짜릿했어요. 그리고 그 순간에 모든 곡 구상은 이루어 졌어요' 豫感(예감,Yokan)
93년 Shoxx에서 주관한 'The Shock of Monster Age'의 옴니버스 앨범 삽입곡이다. 전형적인 라르크 곡으로 질주감있는 사운드가 참 인상적이다. 라르크 초보팬들의 입에 오르 내리는 라르크의 신비한(?) 곡. 나중에 어느정도 알게 되면 야상화로 넘어가지요... --; Winter Fall
켄이 하와이를 갔을 당시의 일이다. 배를 타고 구경을 하는데 한 폭포를 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너무 인상적이었고 바닥에 떨어지자 마지 위로 치솟아 무지개를 이루는 물방울들을 보고 짜릿한 영감을 얻어 그 즉시에서 곡을 구상했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 켄이 길거리를 거닐 때 하늘에서 눈이 내렸다. 무심코 하늘을 쳐다본 켄은 떨어지는 눈방울들이 마치 과거 하와이에서 본 물방울들과 너무나 흡사했고 켄은 옛날에 생각했었던 구상을 이용해 곡으로 매듭짓게 된다. 그것이 바로 'Winter fall'이다. 물론, 가사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Claustrophobia, I'm Pain
솔직히 본인도 이 곡이 발매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뭐?'하며 깜짝 놀랐었다. 그도 그럴 것이 위의 노래들은 인디 비됴 'L`Arc~en~Ciel'에 삽입되어 있는 노래였기 때문이다. 정식 노래로는 발매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없었기에 놀람은 더 할 수밖에 없었다. Mp3로 돌아다닌다는 말을 듣고 백방으로 수소문해서 알아본 결과.... 음질도 상당히 구리고 지직대는 배경을 짐작하여 비됴에서 녹음한 작품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이건 정식으로 발매된 적이 없습니다. 비됴 삽입곡입니다... *Claustrophobia는 Shutting from the sky의 데모곡이라고 하죠.. 야상화(夜想花)
라르크 인디즈 유일한 싱글이자 1천장 한정 싱글에 수록되어 있는 커플링 곡이다. 하이도의 극적인 보이스가 특징인 이 노래는 상당히 몽환적이고 때때로 절망적인 느낌까지 들기도 한다. 9곡이 들어있는 1만장 한정판 'DUNE'을 발매하고 통상반 'DUNE'을 발매할 즈음에 추가곡으로 '야상화'를 삽입할 예정이었었다고 한다.(출처:Media for Indies) 그러나 어찌어찌되어 '야상화'삽입은 취소가 되고 대신 그와 비슷한 풍의 노래인 '잃어버린 풍경'을 삽입하게 된다. 싱글 컷인 'Floods of Tears'는 인디 앨범 'Dune'에 삽입되어 있고 통상반 'Dune'은 구하기 어렵지 않은 관계로 많이 들어 보았지만 야상화라는 노래는 듣기 힘이 든 정도가 아니다. 최근에 MP3가 나도는 관계로 그래도 많이들 듣기는 했지만 아직도 못들은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Voice
DUNE이 발매되기 전, 'GIMMICK'이라는 옴니버스 앨범에 참여할 때 삽입한 노래이다. 라르크가 오사카에서 동경으로 상경해서 처음으로 참여한 옴니버스 앨범이 바로 이 'GIMMICK'인데 앨범에 수록된 곡과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그러나 노이즈부분의 강화라던가, 목소리의 변화가 조금 있을 뿐,별반 차이는 없다. 라르크는 이 앨범에 참여하면서 어떤 그룹의 곡을 듣고 놀라며 이내 그 그룹과 친해지게 된다. 그 그룹이 바로 '黑夢(쿠로유메)'이다. 키요하루와 하이도는 이후 동거(???)까지 하게 된다. 옴니버스 앨범은 상당히 구미가 당기기도 한다. 라이브 하우스는 물론 많은 출판사(Shoxx,Fool's Mate..)나 혹은 음반사(Toshiba...)등이 재능있는 인디 그룹들을 발굴하기 위해 발매한다. 솔직히, 여러 그룹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보지도 듣지도 않은 특정 한 그룹의 음반을 살 때보다는 훨씬 안정적인 것이 바로 이 옴니버스 앨범이다. 때때로 많은 노래들이 좋지 않아 낭패를 보기도 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엄청난 값으로 뛰어있는 옴니버스 앨범들도 있다. 옴니버스 앨범도 대부분 한정판들이다.... 일본인들은 정말 한정판을 좋아하는 것 같다... 본인은 소지하고 있는 옴니버스 앨범이 하나도 없으나 Shoxx에서 97년도에 발매한 옴니버스 앨범을 들어본 적은 있다. 말리스가 참여했던 앨범인데 말리스의 곡목은 'A PresMIDI ~e Version'이었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샜군요.... --; Dark In My Life
앨범 'True' 발매 후 앨범 수록곡인 '4th Avenue Cafe'를 싱글로 발매하려 할 때 커플링 곡으로 쓸 예정이었다.
그리고 이 Dark In My Life'는 L`Arc~en~Ciel의
변형 그룹격인 'D`Arc~en~Ciel'이 부른 것이다.
변형격이라고 해서 맴버가 바뀐 것은 아니고 포지션이 바뀐 것이다.
테츠가 보컬을 맡고 하이도가 기타,
켄이 드럼 사쿠라가 베이스포지션을 맡은 것이다.
이 노래는 라이브 공연 중 심심치 않게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아쉽게도 당시 드러머였던 사쿠라의 구속으로 인하여
이 싱글은 빛도 못보고 사라져야만 했다...
여담이지만, 우리나라 팬들이 발매하자마자 싸그리 구입해 갔다는데
그것이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Mp3는 돌고 있다...
浸食 ~lose Control~
많은 분들이 아시는 곡일 것이다. 이 노래가 '고질라'사운드 트랙에 삽입되었다는 사실도 알 것이다. 영화 중 배가 가라앉는 부분에 이 곡이 삽입된다. 때때로 3연속 동시 발매 곡이었던 'Honey'나 '花葬'보다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저조해 다른 두 곡보다 못한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하시는 신출내기들이 있으신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천만의 말씀이다. 본인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더 뛰어난 곡으로 평가하고 싶다. 'Shout at the Devil'같은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들어보시길 바란다. 'Ray'앨범이 나왔으니 SM이라도 구입해서 들어보시길 바란다. 못들으시면 정말 후회하시는 라르크의 대표적인 노래이다. 고질라 사운드 트랙이 발매되어 판매가 분산되었고 (고질라 트랙도 판매량이 20만장이 조금 못된다.)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떨어진다고 해도 거의 100만장 수준이다. 노래가 안 좋다면 100만장 가까이 팔렸을까 ?